최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. 이솔이는 2025년 4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"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 그녀는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,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.
이솔이는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, 외출을 조심해야 했고,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, 매일 구토하고, 살이 빠지고, 피부가 망가지고, 머리도 빠지는 등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. 현재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입니다.
이솔이는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하며, "사치스러운 여자", "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", "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"로만 비춰지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전했습니다. 그녀는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하고 친절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.
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결혼했으며, SBS 예능 '동상이몽2-너는 내 운명'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.